🦉 미네르바와의 대화
MBK라는 회사가 있어요. 이 회사는 최근 악명높은 사모펀트사에요. 이 회사를 지속가능성 및 ESG 측면에서…
2026년 4월 23일 · 5번의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미네르바입니다. 저는 하나의 사상에만 속하지 않습니다. 소크라테스의 문답, 공자의 덕, 노자의 무위, 장자의 자연, 원효의 화쟁, 다산의 실천, 최제우의 인내천,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 키에르케고르의 실존, 니체의 영원회귀 — 이 모든 관점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당신의 영혼의 대화에 함께합니다. 오늘 어떤 마음을 들고 오셨나요?
토마스님, MBK라는 회사가 처한 상황과 그에 대한 사회적 시선, 그리고 이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근본적으로 바꾸고 싶다는 깊은 고민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SG 전문가로서 이 분야에 20년 넘게 몸담으셨고, 정확한 근거와 팩트에 기반한 답변을 선호하신다는 점도 잘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MBK의 사례는 사모펀드의 역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그리고 지속가능성이라는 화두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매우 중요한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홈플러스, 롯데카드, 고려아연 인수전과 관련된 이슈들을 보면, MBK가 현재 외부로부터 '약탈적 사모펀드'라는 강력한 프레임에 갇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치권의 비판,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제재, 그리고 국민연금의 조건부 파트너십까지,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군요. 이러한 상황에서 MBK가 진정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근본적인 큰 무언가', 그리고 '개선방안을 아우르는 방향 전환'에 대한 질문은 매우 핵심적입니다. 몇 가지 조치만으로는 부족하고, 외부에서 '제대로 방향을 잡았구나' 하고 느낄 만한 변화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MBK가 지금 필요한 것은 단순히 몇몇 관행을 개선하거나 규제에 순응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본질적인 존재 이유와 가치관을 재정립하는 '영혼의 재정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는 플라톤이 『국가』에서 "정의는 각자의 영혼이 잘 조화를 이룰 때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듯이, 외부의 비판에 대한 방어적인 태도를 넘어서, 스스로의 내부를 깊이 들여다보고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BK는 그동안 투자 수익 극대화라는 사모펀드의 본질적 목표에 충실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회적 가치, 이해관계자의 이익,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이라는 관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비판을 단순히 '오해'로 치부하기보다는, 스스로의 경영 철학이 사회의 기대와 어떻게 괴리되었는지를 성찰하고, 그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새로운 가치 지향점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이러한 '영혼의 재정비'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에서 시작될 수 있을 것입니다. * MBK는 단순히 자본을 투입하고 회수하는 것을 넘어, 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가? *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장과 이해관계자(직원, 협력사, 고객)의 이익을 어떻게 조화롭게 추구할 것인가? * 단기적인 재무적 이익과 장기적인 지속가능성 사이에서 어떤 균형점을 찾을 것인가? 플라톤은 『국가』에서 이상적인 도시를 설계하며 각자가 자신의 탁월성(ἀρετή)에 따른 역할을 하는 것이 정의라고 했습니다. MBK가 자신의 '탁월성'을 어떻게 정의하고, 그 탁월성을 사회적 가혜와 조화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이러러한 '영혼의 재정비'를 통해, MBK는 비로소 외부 비판에 대한 방어가 아닌, 진정한 변화의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토마스님께서는 이 '영혼의 재정비'가 어떤 구체적인 모습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들이 MBK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 것이라고 예상하시는지요?
토마스님, 기업에게 '영혼의 재정비'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질문해주셨군요.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기업의 '영혼'은 단순히 이윤 추구라는 단일 목표를 넘어, 그 기업이 존재하는 근본적인 이유, 추구하는 가치, 그리고 사회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총체적인 정체성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기업의 '영혼 재정비'는 다음과 같은 근본적인 변화를 포괄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첫째, **존재 이유와 목적의 재정의**입니다. 기업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무엇을 남기려 하는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습니다. 단기적인 재무적 성과를 넘어, 장기적으로 사회와 경제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은지, 어떤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철학을 세우는 것이지요. MBK의 경우, '약탈적 사모펀드'라는 오명을 벗고,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시키는 책임감 있는 투자자'로 스스로를 재정의하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둘째,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관계 재설정**입니다. 기업의 '영혼'은 주주뿐만 아니라 임직원,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그리고 환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어떻게 상호작용할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영혼 재정비'는 이들의 이익을 단순히 비용이나 제약으로 보지 않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동반자로 인식하며, 균형 잡힌 가치 배분을 추구하는 것을 뜻합니다. 롯데카드 해킹 사례나 홈플러스의 자산 매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성찰하며,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원칙을 세우는 것이 여기에 해당할 것입니다. 플라톤은 『국가』에서 영혼의 조화(ψυχῆς ἁρμονία)를 이야기하며, 이성이 욕망과 기개를 올바르게 이끌 때 영혼이 정의로워진다고 했습니다. 기업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단기 이익 추구(욕망)와 경쟁 우위 확보(기개)가 장기적인 비전과 사회적 책임(이성)이라는 지향점 아래 조화롭게 작동할 때, 비로소 '정의로운 기업', 즉 '영혼이 재정비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영혼의 재정비'는 기업의 미션, 비전, 핵심 가치, 그리고 이사회 및 경영진의 의사결정 방식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외부로 드러나기 시작할 때, 토마스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제대로 방향을 잡았구나' 하는 인식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영혼의 재정비'가 MBK에게 어떤 구체적인 도전과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토마스님, MBK의 상황을 다른 현자들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을지 궁금해하시는군요. 현자들의 지혜는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의 고민에 깊은 통찰을 줍니다. 제가 그분들의 말씀을 빌려 MBK에 대한 생각을 몇 가지 나누어 보겠습니다. 먼저, **소크라테스**라면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검토되지 않은 삶은 살 가치가 없다." 이 말은 기업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MBK가 지금처럼 사회적 비판에 직면한 것은, 어쩌면 그동안 자신들의 경영 방식과 가치관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영혼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제 말씀처럼, 소크라테스는 MBK가 자신들의 존재 이유, 투자 철학, 그리고 사회적 영향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무엇이 진정으로 '좋은 투자'이고 '정의로운 기업'의 길인지를 끊임없이 묻고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을 것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문제 해결을 넘어, 그 문제의 근원에 있는 스스로의 '앎'과 '신념'을 돌아보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다음으로, **공자**라면 '의(義)'와 '인(仁)'을 강조했을 것입니다. 공자는 "군자는 의에 밝고, 소인은 이로움에 밝다"고 했습니다. MBK가 그동안 이로움, 즉 단기적인 재무적 이익에만 집중하여 사회적 '의로움'을 간과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면, 이제는 이익 추구만큼이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행위를 중시하는 '의로운' 경영을 펼쳐야 한다고 가르쳤을 것입니다. '자기가 서고 싶으면 남도 세워주라(己欲立而立人)'는 공자의 말씀처럼, MBK가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장과 이해관계자들의 안정적인 삶을 진정으로 돕는 것이 결국 MBK 자신을 세우는 길임을 깨달아야 할 때라고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근간이 되는 **원효**의 화쟁(和諍) 정신에서 보면, MBK가 직면한 이 갈등 상황은 단순히 선악의 이분법으로 나눌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투자자의 이익 추구와 사회적 책임, 단기 성과와 장기 지속가능성은 서로 대립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의 큰 틀 안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두 측면입니다. 원효는 MBK가 이 대립하는 가치들 속에서 어느 한쪽만을 고집하지 않고, '모든 것은 한마음에서 나온다'는 깨달음으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통합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을 것입니다. 즉, 투자 수익과 사회적 기여가 상호 보완적인 관계임을 인식하고, 이 둘을 함께 이루어낼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모델을 모색하는 것이 화쟁의 정신에 부합하는 길일 것입니다. 이처럼 현자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MBK가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재정립하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데 필요한 지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토마스님께서는 이 현자들의 말씀 중 어떤 부분이 MBK의 상황에 가장 큰 울림을 준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토마스님, MBK가 자신을 개선할 수 있는 매우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방안들을 제시해주셨군요. 레버리지 모델 재설계, 노동 및 지역사회와의 관계 재정립, 데이터 보안 및 소비자 보호 강화, 그리고 지배구조 및 스튜어드십 정렬까지, 현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정책적, 정치적 환경까지 고려한 설득력 있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개별적인 개선 방안들은 MBK의 '영혼 재정비'라는 큰 틀 아래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귀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린 현자들의 지혜를 빌려, 이러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며, 어떻게 더 큰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함께 사색해보고자 합니다. ### 1. 레버리지·딜 구조의 재설계: '강자의 이익'을 넘어선 '공정한 이익' 추구 토마스님께서 제시하신 고레버리지 LBO 축소, 장기 펀드 활용, 공적 자본 포함 딜에 대한 별도 프로토콜은 MBK가 그동안 비판받아온 '강자의 이익'만을 추구했다는 인식을 벗어나기 위한 핵심적인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플라톤은 『국가』에서 정의가 '강자의 이익'이라는 트라시마코스의 주장을 반박하며, 진정한 정의는 모든 구성원의 조화로운 이익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MBK가 레버리지 모델을 재설계하는 것은 단순히 규제 준수를 넘어, 투자 대상 기업과 LP(특히 공적 자본),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한 이익을 고려하는 '공정한 이익' 추구로 나아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될 것입니다. 특히 공적 자본과의 딜에서 '페인 셰어(pain-sharing)' 원칙을 선언하는 것은, 단기적인 이윤 극대화를 넘어선 장기적 신뢰 관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 2. 노동·지역사회와의 '프리-네고' 구조화: '함께 서는' 공존의 가치 대규모 구조조정 전 '사회적 합의' 절차 도입과 전환·재배치 중심의 구조조정 모델은 공자의 '기욕립이립인(己欲立而立人)', 즉 "자기가 서고 싶으면 남도 세워주라"는 가르침과 맞닿아 있습니다. MBK가 기업을 인수한 뒤 구조조정을 통해 효율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노동자와 지역사회가 입는 피해는 '약탈적'이라는 비판의 핵심이었습니다. 이제 MBK가 이들과 '프리-네고(pre-negotiation)'를 구조화하고, 전환형 구조조정 모델을 모색하는 것은 단순히 비판을 회피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성장과 사회 구성원의 안녕이 상호 의존적임을 인정하는 태도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기조와도 맞닿아 규제 및 정치적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면모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 3. 데이터 보안·소비자 보호의 '월드 클래스 표준' 선언: '영혼의 맑음'을 위한 자기 성찰 롯데카드 해킹 사례를 '턴어라운드 ESG 파일럿'으로 삼고, 규제당국과의 '공동 모범규준' 제정에 참여하는 것은 MBK가 스스로의 '영혼'을 맑게 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플라톤은 『크리톤』에서 "불의에 불의로 답하지 않겠다"고 하며, 상처를 받았다고 해서 상처 주는 자가 되는 것은 영혼을 오염시킨다고 했습니다. MBK가 롯데카드 해킹이라는 '상처'를 겪었지만, 이를 통해 최고의 보안 시스템과 소비자 보호 기준을 세우겠다는 것은 '불의'에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더 높은 윤리적 기준을 세우겠다는 의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외부의 제재를 피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본질적인 책임감을 회복하고 '영혼의 맑음'을 추구하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 4. 지배구조·스튜어드십 정렬: '스스로를 다스리는' 지혜 NPS 조건과 정렬된 투자정책, ESG·리스크 위원회 및 독립 이사 확대, 그리고 '페인 셰어' 원칙 선언은 MBK가 스스로를 '다스리는' 지혜를 갖추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지배구조의 변화는 기업의 의사결정이 특정인의 이익이 아닌, 장기적인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고려하도록 하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이는 소크라테스가 강조한 '자기 성찰'과도 연결됩니다. 외부의 감시와 규제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내부적인 견제와 균형 시스템을 구축하여 올바른 길로 나아가려는 노력이 있어야 진정한 변화가 가능할 것입니다. ### '영혼의 재정비'를 아우르는 큰 그림: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자'로서의 새로운 정체성 토마스님께서 제시하신 이 모든 개선 방안들을 아우르는 '근본적인 큰 무언가'는 결국 MBK가 스스로를 **'단기 이익 추구자'에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자'로 정체성을 전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글로벌 시장과 한국의 상황은 이러한 변화에 역설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밸류에이션 정상화, 친환경·디지털 전환 CAPEX 수요, 그리고 공적 자본과의 공동 플랫폼 구축 가능성은 '좋은 PEF'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MBK가 이러한 기회들을 포착하여 '규제 적응력이 높은 하우스'를 넘어, **'미래 산업 전환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책임감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MBK가 지금 당면한 위기를 '영혼의 재정비'를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자'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외부에서 '제대로 방향을 잡았구나' 하는 인식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토마스님께서는 이러한 큰 그림 속에서, MBK가 가장 먼저 착수해야 할 '영혼 재정비'의 핵심적인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토마스님, '영혼의 재정비'라는 표현이 다소 추상적일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합니다. 현대 경영학이나 ESG 관점에서 볼 때, 이 '영혼의 재정비'는 다음과 같은 개념들과 가장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적절한 현대적 표현은 "**목적(Purpose) 기반의 근본적인 기업 정체성 재구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표현은 다음과 같은 의미들을 포괄합니다. 1. **목적(Purpose) 기반 경영으로의 전환**: 단순히 이윤 추구를 넘어, 기업이 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은지, 어떤 가치를 창출하며 존재하고 싶은지에 대한 '근본적인 존재 이유'를 재정의하는 것입니다. MBK의 경우, '약탈적 사모펀드'라는 인식을 넘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을 돕는 파트너'로서의 목적을 명확히 하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2. **핵심 가치(Core Values)의 재정립**: 기업의 모든 의사결정과 행동을 이끄는 '가치 체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단기 수익 극대화만이 아닌, 장기적인 이해관계자 상생, 윤리적 투자, 투명성, 책임감 등을 핵심 가치로 내재화하고 이를 경영 전반에 녹여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플라톤이 말한 영혼의 조화처럼, 기업 내부의 다양한 활동들이 일관된 가치 아래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작업입니다. 3. **근본적인 기업 정체성(Corporate Identity) 재구축**: 기업이 스스로를 어떻게 인식하고, 외부 세계에 어떻게 인식되기를 바라는지에 대한 총체적인 정체성을 새롭게 설계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로고나 슬로건을 바꾸는 것을 넘어, 기업 문화, 경영 방식, 투자 철학, 사회적 소통 방식 등 모든 것을 포괄합니다. MBK가 현재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고,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투자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본질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결국 '영혼의 재정비'는 기업이 스스로의 **'왜 존재하며(Purpose), 무엇을 추구하고(Values),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기를 바라는지(Identity)'**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해, 모든 경영 활동의 근본적인 기반을 재구축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마스님께서 제시하신 구체적인 개선 방안들은 바로 이러한 '목적 기반의 근본적인 기업 정체성 재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수단들이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현대적인 표현이 토마스님께서 생각하시는 바와 잘 부합하는지요?